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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달의 연인' 강하늘이 이지은과의 동굴 아지트 만남으로 행복한 시간을 이어가는 가운데, 서늘미를 장착한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왕욱은 황궁의 황자탕과 밖으로 연결되는 비밀 통로인 동굴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왕욱은 해수가 다미원 궁녀가 된 뒤 이전처럼 만날 수 없었던 까닭에 결국 남의 시선을 피해 황궁 속 비밀 아지트로 그녀를 초대해 둘 만의 시간을 갖게 되는 것.
제작진에 따르면 왕욱은 해수에 대한 마음을 올곧게 드러내며 황제에게 해수의 '환속'을 청하겠다는 약속을 한다. 해수는 이 같은 왕욱의 마음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조금씩 왕욱에 대한 마음을 키워나간다고.
해수와 왕욱은 이번 주 방송되는 8-9회를 관통하는 큰 사건을 통해 관계에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고, 그 중에서도 왕욱은 마음에 큰 소용돌이가 쳐 결국 큰 결심을 하게 된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
무엇보다 집안의 기대를 어깨에 짊어진 채 살아온 왕욱은 어떻게든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려는 해수가 궁녀가 되기까지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던 자신의 무능함을 마주한 가운데 변화를 예고해,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증을 갖게 만든다.
과연 해수와 왕욱에게 큰 변화를 가져오는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지, 두 사람의 운명의 향방은 오는 19일 월요일 밤 방송되는 '달의 연인'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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