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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하석진과 박하선의 러브라인이 본격 가동됐다.
이날 박하나는 학원 강사들과 여수 설명회에 가게 됐다. 하지만 김원해(김원해)가 카페에 노트북을 두고 기차에 올랐고, 이를 가지러간 박하나는 결국 기차를 놓쳤다. 이에 혼자 여수에 내려가려던 진정석(하석진)의 차를 함께 타고 내려가게 됐다. 박하나는 진정석의 눈치를 보며 "혼자 가고 싶어서 기차도 안 탔는데 저 때문에 죄송하다. 쥐죽은듯이 조용이 있겠다"고 말했다.
진정석은 "그건 그렇고 왜 사실대로 말 안 했냐. 물티슈랑 상품권 일. 왜 내가 화를 낼 때 가만히 있었냐. 사과하세요. 당신이 말 안 해서 내가 잘못도 없는 사랑 일방적으로 몰아세운 거 아니냐"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하나는 "미안해서 종합반에 넣어주신 거냐"고 물었다. 진정석은 "다른 이유 없다. 노그래 씨에게 일말의 가능성을 봤달까?"라고 답했다.
이후에도 박하나는 진정석을 '멘토'로 받들며 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동안 '고쓰(고퀄리티 쓰레기)'로 불렀던 진정석을 '고인(고퀄리티 은인)'으로 부르려 했다. 하지만 설명회가 끝난 후 알고보니 남편따라 이민간 선생님의 대타자리로 들어온 사실을 알게된 후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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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놀란 박하나는 "화나셨어요. 주제파악 못하고 떠들었네요.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머리숙여 사과한 후 그 자리에서 뻗었다. 모른척 지나가려 했지만 결국 진정석은 박하나를 엎고 숙소로 향했다. 꿈인줄 안 박하나는 "잠깐이지만 행복했어요. 노량진와서 많이 주눅들고 힘들었는데 날 알아주는 거 같아서, 가능성 있다는 그말이 잠깐 행복했어요"라며 혼잣말 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진정석은 처음부터 종합반에 박하나를 생각한 것. 지원한 국어선생님에게 먼저 양해를 구했다. 진정석은 박하나에 대해 "제 종합반에 들어와도 될만큼 괜찮은 강사입니다"라며 지원한 국어선생님에게 말하기도.
잠결에도 '대타' 이야기를 계속하던 박하는 결국 진정석을 발로 찼고, 한 침대에 눕게된 진정석은 박하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지는 틈이 생겼다.
한편 이날 진공명(공명)역시 동영(김동영)의 자살소동으로 여수를 찾았다. 우연히 박하나가 넘어지는 모습을 목격한 진공명은 박하나를 불러 "실은 아까 선생님 다치는 거 봤는데 걱정되서 온 거예요"라며 약을 건넸다.
감동한 박하나에게 "안녕하세요. 진공명입니다. 우리 오늘부터 1일합시다"라며 고백했고, 박하나는 "어디 선생님한테 장난이야"라며 장난스럽게 넘겼다. 하지만 진공명은 "장난 아닌데"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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