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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정형돈, '무한상사' 깜짝 출연 "웃으면서 꼭 만나요" 뭉클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6-09-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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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무한상사'에 정형돈이 깜짝 등장해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액션 블록버스터 특집 '무한상사 2016-위기의 회사원' 2부에는 최종 하차를 발표한 정형돈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한 후 중환자실에 입원한 유부장(유재석)의 쾌유를 멀리서 기원하는 정형돈의 모습이 등장했다. 환자복을 입은 채 나타난 정형돈은 '부장님 힘내세요. 지금은 고통스럽고 힘겨워도 이겨내셔야 됩니다. 그리고 빨리 회복하셔서 다 같이 웃으면서 꼭, 꼭 다시 만나요'라고 독백했다.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듯한 정형돈의 독백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해 11월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프로그램 촬영을 중단하고 활동을 중단한 정형돈은 지난 7월 '무한도전' 최종 하차를 발표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그러나 '무한상사'를 통해 약 1년 만에 깜짝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한 것.

이와 관련해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한 매체를 통해 "'무한도전'과는 아쉽게 헤어지지만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감사 인사는 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며 "'무한상사' 가장 마지막 신으로 촬영해서 넣었다"고 전했다.

관계자도 "정형돈의 출연은 '무한도전' 시청자들에게 드리는 인사"라며 "앞으로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다짐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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