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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완전체로 돌아온 '원조 짐승돌' 2PM이 잠 못 이루는 화끈한 토요일 밤을 선사했다.
2PM은 이날 'SNL코리아 시즌8'에서 다양한 패러디를 선보이며 넘치는 끼와 재능을 발산했다. 먼저 화제의 코너 '더빙극장'에서는 닉쿤이 드라마 '가을동화' 속 문근영으로 완벽 변신해 여자보다 더 예쁜 미모를 뽐내며 디테일한 연기로 웃음을 선사했다. 인기리에 방송 중인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를 패러디한 생방송 무대에서는 택연, 우영, 준호, 찬성이 안영미의 마음을 뺏기 위한 치명적인 유혹 스킬을 선보이며 관객을 열광케 했다. 또 드라마 'W'(더블유)를 패러디에 나선 준호는 웹툰 속 '강철' 캐릭터를 연기하며 정이랑과 19금을 넘나드는 코믹 연기로 폭소를 유발했다.
여심을 훔치는 2PM의 매력도 기대 이상이었다. 2PM은 고소한 참기름부터 달콤한 한과까지 각종 추석 명절세트를 지구상에서 가장 섹시하게 광고하는 '와일드 바니' 모델로 변신해 원조 짐승돌의 저력을 알렸다. 또 '3분애인'에서는 만찢남 택연, 해외파 닉쿤, 아이돌 우영, 깔끔남 찬성, 뇌섹남 준호, 초식남 준케이 등 각양각색 캐릭터를 연기하며 여성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1.6%, 최고 2.5%를 기록했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 시청률 역시 평균 1.2%, 최고 1.8%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가구 기준)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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