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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국내 유일 여자 래퍼 서바이벌 Mnet '언프리티 랩스타3' 나다가 '언프리티' 전체 시즌을 통틀어 최다 트랙 보유자로 이름을 올렸다.
험난했던 팀 디스 배틀에서 살아남은 나다, 전소연, 미료, 자이언트핑크는 두 번째 관문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두 번째 관문은 스윙스 프로듀서가 지정하는 래퍼와 콜라보 무대를 꾸미는 미션. 나다와 전소연은 씨잼과 '퍼즐'을, 미료와 자이언트핑크는 블랙넛과 '100' 무대를 선보였다. 이중에서 전소연은 평소 좋아하던 씨잼과 공연을 하는 것에 대해 소녀다운 기쁨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콜라보 공연 후 스윙스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팀 내에서 각각 나다와 자이언트핑크가 최종 트랙 결정전에 진출하게 됐다.
최종 트랙 결정전에서 나다는 스탠드 마이크까지 등장시키며 압도적인 무대를 펼쳤고, 그 결과 7번 트랙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나다의 공연에 MC 양동근은 "가사도 그렇고 너무 감동적이었다. 솔직히 좀 울 뻔 했다.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지 느껴지고, 나다가 그동안 걸어왔던 길에 시작점을 알리는 듯한 무대였던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종 트랙 결정전 후보에 오른 자이언트핑크는 트랙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였지만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9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3' 7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1%, 최고 1.3%를 기록했다. 또 20대, 30대 남자 타깃에서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방송을 전후로 나다, 전소연, 육지담, 유나킴, 스윙스, 씨잼 등 주요 출연진 이름과 프로그램 명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오르며 온라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팀 디스 배틀 보는 내내 심장이 쫄깃했다", "미료, 육지담 카리스마 장난 아니다", "나다 마지막 무대와 가사에 나도 울컥했다", "스윙스 7번 트랙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net '언프리티 랩스타3' 다음주 8회에서는 '2대 2 팀 디스 배틀'의 패자 그레이스, 애쉬비, 육지담, 유나킴이 영구탈락을 피하기 위한 필사의 솔로 배틀을 펼친다. 이날 대결로 2명은 영구탈락하고, 2명은 세미파이널에 오를 최종 6인에 포함될 계획. 특별히 이들의 랩을 평가하기 위해 '언프리티' 시즌2 우승자 트루디, '쇼미' 시즌4 우승자 베이식을 비롯 예지, 산체스, 지투 등이 출연할 예정이라 기대를 높인다. 오는 16일(금) 밤 11시 방송.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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