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연선 작가가 집주인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금토극 '청춘시대' 박연선 작가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연선 작가는 "집주인은 창조주 느낌이 많았던 것 같다. 남성과 여성이 동시에 있거나 시대가 공존하거나 모든 게 같이 있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흰 머리이지만 몸은 꼿꼿하고 빨간 립스틱을 바른다. 이 세계의 창조주, 조물주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 다 알고 있지만 관여하지 않는, 약간은 만화적인 인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집주인은 어차피 있어야 하는 캐릭터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캐릭터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일상적인 캐릭터들의 이야기인 만큼 역으로 일상적이지 않은 인물을 만들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청춘시대'는 외모부터 성격 전공 남자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동거드라마다. 박연선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연애시대' 등에서 보여줬던 잔잔하고 리얼한 공감 스토리를 풀어내 '이 시대 청춘들을 위한 진정한 힐링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아냈다. 작품의 평균 시청률은 1.33%(닐슨코리아). '청춘시대' 후속으로는 김현주 주상욱 주연의 '판타스틱'이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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