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냉장고 '냉부해' 최초 제비집 등장..이연복 "金보다 비싸"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현모양처를 떠올리게 하는 배우 김미숙이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 출연해 평소 살림 솜씨가 담긴 냉장고를 공개했다.

김미숙은 5일 방송한 '냉부해'에서 프로그램 사상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제비집, 파파야 등의 재료가 담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에대해 김미숙은 "제비집은 중국팬들이 현지에서 선물로 가져온 재료"라며 "혹시 비린내가 날까봐 무서워서 뜯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이연복 셰프는 "제비집은 구하기 어려운 식재료로 금값보다 비싸다"며 "식감이 좋고 기관지 등에 좋아서 중국에서 선호한다"고 말했다.

요리보다는 청소에 자신있다는 김미숙의 냉장고에는 즉석양념들이 한가득 나와 웃음을 유발했다.

김미숙은 "시중에 만들어진 제품들이 상당히 좋다"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요리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서브 냉장고에는 젓갈류와 김치류가 가득했다. 김미숙은 "김치만큼은 사먹지 않고 직접 담근다"며 "김치냄새는 그 집만의 고유의 냄새라고 생각해 일년에 한번 가족들끼리 김장 담그기를 축제처럼 하고 있다. 아이들도 상당히 좋아한다"고 말해 셰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e-mail]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