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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크리스탈 CCTV 유포 네티즌, SNS 자필사과문 보니...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6-09-05 11:08



엑소 카이와 에프엑스 크리스탈의 '방탈출 카페' CCTV 캡처 사진 유포자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트위터 계정 'kaistal_jiral'을 사용하고 있는 이 네티즌은 4일 '제가 불법적으로 유포한 카이의 사생활이 담긴 CCTV 캡처를 보고 크게 상처받았을 카이와 카이 팬분들께 사과를 올리고자 작성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자필로 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카이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올리는 등 개인정보 보호법에 어긋나는 행동을 악의적으로 하여 카이의 명예를 훼손했다. 그로 인해 카이가 받았을 상처에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라고 썼다. '카이의 사생활이 담긴 트윗을 올리고 이 트윗이 많이 퍼질 것을 알고 있었다.내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한심스럽다'면서 '트위터를 이용해 게시를 했던 이유는 나를 잡지 못할 것이라는 짧은 생각 때문이었는데 정말 안일한 생각이었다. 트윗에 (사생활을)유포 하는 일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깨닫게 됐다. 카이와 크리스탈 사진이 실시간 트윗에 많이 퍼진 것을 보고 덜컥 겁이나 트윗을 삭제하고 계정을 삭제했었다. 카이 팬 연합에서 글쓴이의 계정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는 것을 보고 무섭고 불안해서 자수할까 고민했다"고 사과문의 경위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떠한 욕과 처벌도 달게 받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과문을 음성으로 낭독하는 동영상도 함께 올렸다.

한편 지난달 말 카이와 크리스탈이 방탈출 카페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CCTV 캡처 사진이 유출, 유포돼 논란이 일었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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