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최강희가 '빅이슈' 표지 모델로 나서며 2011년 이후 두 번째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빅이슈는 수익의 절반이 홈리스 출신 판매원의 수입이 되는 잡지로, 최강희는 그 취지에 맞게 나눔 활동에 대한 진솔한 인터뷰와 재능 나눔 화보 촬영을 진행 했다.
화보 속 최강희는 청순 동안 미모를 자랑하며 가을 여자로 완벽 변신했다. 투명한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로 인형 같은 비주얼을 뽐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21년 동안 연기를 하며 좋았던 점도 있었지만 그와 함께 얻은 것이 바로 불안함과 두려움이에요. 한동안 참 많이 힘들었죠. 제 아픔이 사랑으로 치유가 되고 나니까 이제는 남한테도 사랑을 줄 수 있게 되더라고요"라고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최강희는 지난 5월 말 월드비전, KBS '2016 희망로드 대장정' 촬영 팀과 함께 우간다의 카라모자 지역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처음 카라모자 아이들 눈빛에는 아이들이 가져야 할 생기가 보이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들에게 희망을 말해주니 그들의 눈에서 생기가 도는 것을 느꼈어요"라며 "'너에게 더 아름다운 삶이 기다리고 있다'는 희망의 이야기를 들으며 한 아이의 눈동자가 어떻게 바뀌는지 저는 직접 목격했어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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