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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몬스터' 강지환과 박기웅이 도도그룹 만기채권 회수를 두고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명승부를 장식했다.
그런 가운데 이에 맞서는 도건우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강기탄의 강한 화력에 대항하는 방법으로 도건우가 택한 건 다름 아닌 소길두의 목줄을 쥐는 것이었고, 이는 곧 경찰청 사금융 전담반의 긴급 투입으로 사채업자 소길두가 채권단 회의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도건우의 뜻대로 채권단 회의에 소길두는 등장하지 못했고 강기탄의 노력도 허사가 되는 듯 싶었지만, 도도그룹을 노리는 또 다른 인물인 변일재(정보석 분)의 꼼수와 이에 뜻을 같이 한 황재만(이덕화 분)의 개입이 커다란 변수가 됐다. 소길두를 잡아두는 데 성공한 도건우의 뜻을 대선 유력주자인 황재만이 힘으로 꺾어버리는 데 성공한 것. 방송 말미에는 변일재가 강기탄과의 대결에서 패배해 회사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 도건우를 향해 "방법이 있다"며 크게 웃는 모습이 등장하며 과연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향후 전개에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 같은 전개에 힘입어 이날 '몬스터'는 시청률이 상승하며 10.0%(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 동시간대 2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몬스터'는 변일재와 도도그룹에 처절한 복수를 하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숨긴 채 복수의 칼을 갈고 있는 강기탄의 파란만장 인생이 담긴 드라마로 주연을 맡은 강지환, 성유리, 박기웅, 조보아의 열연에 정보석, 박영규, 이덕화, 김보연 등 명품배우들의 하모니가 매회 화제를 낳고 있는 작품으로 월, 화요일 밤 10시에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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