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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굿와이프' 유지태에 맞선 전도연과 윤계상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그러나 태준이 압박할수록 중원과 혜경은 더욱 단단해졌다. 중원은 혜경의 걱정 어린 말에 "내가 알아서 하겠다. 내가 해결해야 할 일이다"라고 안심시켰다. 명희(김서형)에게도 "이번 결정은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로펌이 피해 보지 않도록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원은 김단(나나)에게 "그냥 저질러 보려고 한다. 항상 돌아갈 길만 찾았는데 생각해보니까 그냥 뚫고 가는게 낫겠다"며 "사실 나 감옥 가는 거 싫고 혜경이랑 헤어지는 것도 싫다. 꼭 싸워야 한다면 이기고 싶다. 지고 나면 이번 결정 후회할 수도 있으니까"라며 혜경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단은 "좋은 징조다. 약한 모습 인정하는 거. 전보다 더 인간적인 거다"라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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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선 태준은 중원의 수사를 더욱 강하게 밀어붙였다. 결국 검찰 소환조사가 시작됐고, 중원의 주변인들은 모두 몸을 사리며 피하기 시작했다. 중원의 위기를 틈타 상일(김태우)은 힘을 합쳐 태준을 잡자고 제안했지만, 중원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중원과 만난 혜경은 "내가 변호하겠다"며 직접 태준과 맞설 것을 예고했다.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온전한 자신을 되찾은 혜경이 과연 태준의 압박 속에서도 중원을 지켜내고 함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을지, 한 발도 물러서지 않는 법정 대결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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