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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싸우자 귀신아' 택연과 김소현의 마음이 통했다.
얼마 뒤 김현지는 의식을 회복했고, 바로 박봉팔을 찾았다. 김현지는 "그때 봉팔이 이름이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정말 아는 사이였나보다"고 혼잣말했다.
이후 박봉팔은 김현지의 안부를 묻기 위해 문자를 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새벽까지 문자를 주고 받는 등 한 층 더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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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김현지는 주혜성(권율)의 수업을 청강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갔고, 그곳에서 박봉팔을 만났다.
이때 주혜성은 박봉팔과 김현지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는 "두 사람 아는 사이느냐"고 물었고, 이에 김현지는 "조금"이라고 말해 박봉팔을 씁쓸하게 했다.
김현지 또한 박봉팔이 여자 선배에게 자신을 '청강생'이라고 표현하자 씁쓸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김현지는 과거의 기억을 조금씩 찾기 시작했다.
특히 김현지는 박봉팔이 다른 여자와 있는 모습을 보고는 "왜 지조 없이 왔다 갔다해. 기분 나쁘게"라고 화를 냈고, 이에 박봉팔은 기쁨을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박봉팔을 김현지에게 키스를 하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박봉팔은 김현지에게 "우리 사귀는거야?"라고 물었고, 김현지는 "너 하는거 봐서"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 김현지는 집으로 향했지만, 집에서 귀신을 보고는 바로 박봉팔을 찾았다. 김현지는 박봉팔에게 "나 어떻게, 귀신이 보여"라며 눈물을 쏟았고, 박봉팔은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지켜줄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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