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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첫방부터 터졌다…'악연' 박보검-김유정, 궁궐서 재회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08-22 23:01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구르미' 박보검과 김유정이 궁에서 다시 마주쳤다.

22일 첫 방송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오해로 첫 만남을 가진 홍라온(김유정)과 이영(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김승수)은 세자 이영이 공부를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영을 찾아갔다. 이영은 스승과 함께 공부에 정진하고 있었고, 왕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이는 이영의 꼼수였다. 이영은 대사를 미리 써서 그대로 읊고 있었던 것. 이를 알게 된 왕은 이영을 향해 "저 모자란 놈"이라며 분노했다.

이에 이영은 스승을 탓하다가 이내 해맑게 웃었다. 그리고는 종이를 날리며 "비행기"라고 말하면서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었다.

운종가에서 돈을 받고 연서를 대신 써주며 살아가던 홍라온. 홍라온은 자신이 연서를 대신 써준 정덕호(안세호)를 대신해 여인을 만나러 향했다. 앞서 홍라온은 거절을 했지만, 돈을 더 준다는 말에 바로 하겠다고 나선 것.

그러나 그 자리에 이영이 나타났고, 홍라온은 정덕호가 남자를 좋아했다고 오해했다. 이영 역시 여동생 명은공주(정혜성) 대신해 자리에 나간 것.

그러나 이를 오해한 홍라온은 그 자리를 그대로 나서려했지만, 돈 때문에 이영과 마주했다.


이영은 홍라온과 술을 마시며 그가 양반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챘고, 이후 홍라온에게 칼을 들이민 채 "앞 장서라. 어느집 양반인지 알아야겠다"고 화를 냈다.

전전긍긍하던 홍라온은 구덩이로 이영을 밀어낼 생각을 해냈지만, 이영이 구덩이로 떨어지면서 홍라온을 붙잡아 두 사람은 함께 구덩이로 떨어지고 말았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밟고 먼저 올라가겠다고 투닥거렸지만, 이내 이영은 홍라온에게 "이렇게 해야 네가 먼저 올라갈 것 아니냐"라며 그를 번쩍 안아들었다.

이영 덕분에 구덩이를 빠져나온 홍라온. 그러나 홍라온은 이영의 손을 뿌리쳤다. 이영은 "내가 누군지 알고 이러느냐. 감당할 수 있겠느냐"라고 화를 냈지만, 홍라온은 "시키는 건 뭐든 하리다"라고 약올린 뒤 도망쳤다.

홍라온은 내시가 될 위기에 처했다. 왈패들이 홍라온을 내시로 팔아넘긴 것.

결국 홍라온은 궁에 입궐했고 한 밤 중 도망을 가다가 이영과 마추졌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측불가 궁중 위장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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