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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맞아 '백두대간 4개 지역 국제디자인전', 10월 27일까지 열려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6-08-22 11:01


◇윤홍열 작가의 '영월'

백두대간을 모태로 하는 4개 시군인 강원도 태백, 영월, 정선, 평창에서 국제디자인전이 10월 27일까지 열린다. 지난 19일부터 한 지역에서 2주간 전시를 마친 뒤 순회하는 방식으로 8주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 작가들은 국내 20명, 국외 20명. 답사를 통해 백두대간의 역사와 자연환경, 고유의 문화 등을 해석하고 반영한 그래픽 디자인 작업의 결정체들을 각 문예회관 전시장에서 펼쳐보인다.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적인 콘테스트에서 수상했거나 세계적인 인지도가 있는 국내외 작가들을 초빙한 것은 서울에서도 예를 찾기 쉽지 않다. 2002뉴욕아트디렉터즈클럽(ADC) 골드메달리스트 정종인, 2005뉴욕ADC 우수상 수상자 홍동식, 뉴욕국제광고제 금상과 칸느국제광고제 실버라이온 수상자 장훈종, 뉴욕 원쇼 금상, 골든비11 모스크바 국제그래픽디자인비엔날레 그랑프리 작가인 박금준 등 국내 작가들과 리짱 퍼듀대학 교수, 아시아디지털아트어워드 수상자인 3차원 일러스트레이터 히토시 미우가, 2010상하이월드엑스포 영예상 수상자인 나고야 조케이 대학 도요츠쿠 이토 교수, 폰즈 히크만 베를린예술대학교수 등 국내외 각각 20명씩 총 40명의 디자인 분야 작가가 참가했다.

전시기획을 맡은 최법진 전 강원대 교수는 "2년 전부터 태백시에서 디자인전을 하면서 동계올림픽의 열기가 서서히 조성될 강원도 평창과 그 일대에 순회전시 형식의 국제디자인전을 기획했다"면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사업으로 선정되고 평창, 태백, 정선, 영월에서 순차적으로 펼쳐 문화올림픽을 위한 전시로 제자리를 찾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한다.

출품 작품은 전시 종료 후에도 해당 지역에 영구 전시될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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