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황정음·하현우 '2016 한국방송대상' 수상…9월2일 생중계[공식]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황정음 하현우가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가 주관하는 제43회 한국방송대상 배우·가수 부문 수상자로 확정됐다.

21일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 관계자에 따르면 황정음은 MBC '그녀는 예뻤다'로 배우상을, 국카스텐 하현우는 MBC '일밤-복면가왕'에서의 뜨거운 활약으로 가수상을 수상했다.

진행자상은 SBS '궁금한 이야기 Y'의 김석훈이, 아나운서상은 CBS 박재홍 아나운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SBS '한국형 전투기 KF-X 핵심기술 이전 거부' 단독 및 연속보도가 선정됐다. 특별ㆍ기획취재가 아닌 뉴스형 보도가 대상을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는 "각 방송사의 내부 경쟁을 거쳐 출품된 253개 작품 중 SBS '한국형 전투기 KF-X 핵심기술 이전 거부' 보도가 대상에 선정됐다"며 "심사위원들은 SBS 해당 보도가 KF-X 사업의 부실을 조기에 밝혀내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방위산업 비리를 여론화함으로써 국민의 알 권리 보장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시사보도TV부문에 KBS '시사기획 창-2016 정치개혁', 중편드라마TV부문은 KBS '태양의 후예'와 MBC '그녀는 예뻤다'(공동수상), 다큐멘터리TV부문 EBS '다큐프라임-넘버스'가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23개 부문 2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KBS 성우로 활동한 오승룡씨가 공로상을, 보도기자상은 SBS 안정식 기자가 받으며 프로듀서상은 TBC 다큐멘터리 '우리 엄마'를 연출한 박원달 PD, 작가상은 EBS '다큐프라임-한반도 대서사시 나무'의 김미란 작가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43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9월 2일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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