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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쇼' 빅스, 강렬 컴백 무대…다크 섹시미의 정수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8-17 08:5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빅스가 강렬한 컴백 무대를 선사했다.

빅스는 지난 16일 'SBS MTV 더쇼 시즌5'에 출연해 여섯 번째 싱글 앨범 '하데스(Hades)'의 타이틀 곡 '판타지(Fantasy)'와 수록곡 '러브 미 두(Love Me Do)'의 첫 음악 방송 무대를 선보였다.

여섯 번째 싱글 앨범이자 '빅스 2016 컨셉션(VIXX 2016 CONCEPTION)'의 두 번째 앨범인 '하데스'에서 암흑세계의 신을 모티브로 삼은 빅스는 컴백 무대를 통해 예전보다 한층 더 어둡고 강렬한 다크 섹시미의 정수를 보여줬다.

처음으로 선보인 노래 '러브 미 두'에서 빅스 멤버들은 블랙에 버건디 컬러로 포인트를 준 세련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이번 앨범의 키 아이템인 가시덩굴을 떠올리게 만드는 독특한 무대 세트는 다크한 분위기를 더했다. '러브 미 두'는 딥 하우스 장르의 업템포 곡으로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와 섹시한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이다. 한 여자의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남자의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진 타이틀곡 '판타지' 무대에서는 마치 판타지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웅장한 세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이트 수트를 맞춰 입은 빅스는 셔츠에 가시덩굴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줘 인상적이었다.

'판타지'는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인용한 도입부 부분이 인상적인 곡으로 후렴구에 내지르는 고음과 웅장한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작곡가 임광욱과 라이언 킴(Ryan Kim)을 필두로 한 프로듀싱팀 디바인-채널(Devine-Channel)이 작곡했으며, 세계적인 안무가 키오니&마리엘 마드리드(Keone&Mariel Madrid)가 안무를 맡아 역대급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타이틀곡 '판타지' 안무를 맡은 키오니 마드리드는 15일 '판타지' 뮤직비디오 풀 버전이 공개되자 빅스의 공식 트위터를 인용하며 "빅스의 '판타지' 안무를 맡아서 기쁘다. 멤버들 고생 많았다!(Glad to have choreographed this for @RealVIXX. Great job guys! #fantasy)"라고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컴백 무대를 마친 빅스는 타이틀곡 '판타지'로 각종 음악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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