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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DJ 정체는 봉만대 '반전의 연속'(종합)
'복면가왕' 마지막 대결은 '이음악은 틀지마오 DJ'와 '에헤라디오'의 대결이었다. DJ와 에헤라디오는 성진우의 '포기하지마'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조장혁은 "DJ는 굉장히 남성적인 멋진 목소리였다. 반면 에헤라디오는 자기 목소리가 아니다. 굉장히 섬세한 음악을 하시는 분"이라고 지적했다. 더원은 "DJ는 40대 이상의 성대가 느껴진다. 에헤라디오는 상당히 아이돌 그룹 중에 좀 나이가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DJ는 '자아도취 댄스'를 선보였다. BGM은 이날 판정단에 등장한 김흥국의 '호랑나비'였다. 김흥국은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이에 김구라는 "이건 방송용 개인기가 아닌 지인용 개인기"라며 어이없어했다.
김흥국은 '지금도 옛날처럼 호랑나비 춤이 되냐'라는 신봉선의 질문에 "내가 지금 가수협회장인데 이 자리에서 춰야하냐"며 난감해했다. 하지만 김흥국은 이윽고 호랑나비를 선보였지만,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루나를 덮치는 '사고'를 냈다.
김구라는 갑자기 "봉만대 감독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깅흥국과 이날 함께 라디오 진행을 했다는 것. 김흥국은 "집에 있을 것"이라며 이 추측을 부정했다.
투표 결과 에헤라디오가 DJ에 78-21로 승리, 2라운드에 진출했다. DJ는 크라잉넛의 '밤이깊었네'를 열창하며 복면을 벗었다. DJ의 정체는 김구라의 예측대로 봉만대 감독이었다.
앞서 이날 '복면가왕'에는 호돌이와 비니시우스, 견우와 직녀, 양궁소녀와 펜싱맨이 각각 대결을 펼쳤다.
호돌이에 패한 비니시우스의 정체는 이성배 아나운서였다. 이성배 아나운서는 "이제 복면가왕의 체제를 바꿀 때가 되지 않았냐"며 "시즌2 MC는 김성주 선배님이 아닌 내가 맡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2번째는 견우와 직녀의 대결이었다. 승리는 견우에게 돌아갔다. 직녀의 정체는 홍지민이 정확히 맞춘대로 뮤지컬배우 김선경이었다.
1라운드 3번째는 양궁소녀와 펜싱맨의 대결이었다. 펜싱맨이 승리한 후, 가면을 벗은 양궁소녀의 정체는 레이디제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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