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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38 사기동대'의 서인국이 마지막까지 완벽한 '연기꾼'으로 퍼펙트한 마무리를 했다.
'뇌섹꾼'으로 매회 맹활약한 서인국의 연기는 마지막까지 빛났다. 담담하게 사기판을 정리하는 듯한 모습으로 시작한 마지막 화에서도 서인국의 연기 반전은 튀었다. 빠르게 전개되는 마지막 사기판에서 긴장되고 초조한 감정을 드러내다가도 판이 끝나자 여유를 되찾은 듯 미소를 지어보이는 감정 조절 연기가 눈에 띄었다. 특히 만면의 미소는 38 사기동대 팀을 이끈 수장으로서 안도의 한숨으로 연기의 완급 조절이 눈에 띄는 부분이었다. 눈빛 연기까지 더해진 서인국의 디테일한 감정 연기는 호평으로 이어졌다.
'뇌섹꾼' 양정도를 통해 훨훨 날아오른 서인국은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는 연기력으로 '연기꾼'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극중 선보인 사기 장면이 모두 명장면으로 꼽힐 정도로 몰입도 강한 연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OCN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 드라마라는 영예를 안겨줬다. 캐릭터도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그려내는 서인국의 연기는 시청자의 무한 신뢰를 얻어내며 다음 작품을 고대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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