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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다섯' 임수향·안우연vs신혜선·성훈, 사랑에 울고 웃고[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8-06 21:08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이가 다섯' 임수향-김태민, 이연태-김상민 커플이 사랑때문에 울고 웃었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사랑때문에 눈물흘리는 장진주(임수향 분)-김태민(안우연 분) 커플과 사랑때문에 웃는 이연태(신혜선 분)-김상민(성훈 분)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진주는 김태민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거기가 어디냐며 우선 만나자는 태민의 말에 진주는 "오지마, 와도 안 만날거야"라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이에 태민은 무작정 진주의 집 앞으로 찾아가 진주에게 전화를 시도했지만, 진주를 만날 수 없었다. 진주는 일하는 네일숍도 그만둔 것처럼 위장하며 태민을 피했다. 그러나 태민은 계속 보고싶다는 문자를 진주에게 보냈고, 이를 본 진주는 펑펑 눈물을 흘렸다.

진주의 이별통보로 태민이 식음을 전패하며 앓아눕자 태민 어머니(박해미 분)는 진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태민 어머니는 "나한테는 안 헤어지겠다고 말해놓고선 왜 태민과 헤어지기로 결정했냐. 넌 왜 인내심도 줏대도 없냐. 태민이 밥도 못 먹는다. 서서히 헤어졌어야지 이러면 어떡하니"고 물었고, 이에 진주는 "어머니가 저 싫어하시는데 어떡하냐. 한편으로는, 태민이처럼 착하고 훌륭한 아들 두셨으니 저보다 더 괜찮은 며느리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 이해한다. 그래서 태민이랑 헤어질거다. 건강하게 잘 지내시라"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진주의 이같은 사연을 알게된 이상태(안재욱 분)는 함께 고민을 나눴다. 진주는 "나도 나름의 노력을 했는데 소용 없었다. 연태한테만 잘해주시는거 보니까 마음이 아프고 비참했다. 사실 난 태민과 헤어지기 싫다"며 "태민이 만나서 다른사람이 됐다. 엄마아빠가 나한테 무관심한거 태민이가 다 채워줬다, 태민이가 나한테 결혼하자고까지 했는데 이런 일이 생길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상민은 연태의 집에서 사윗감으로 인정받기 위해 테스트를 받았다.

상민은 예비 장인장모와 함께한 식사자리에서 "특별하고 순수한 사람 같아서 좋아하게 됐다"며 연태에게 빠진 이유를 전했다. 또 여자관계가 복잡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저는 연태를 만나서 새로 태어났다. 그 전의 만남들은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제 머릿속에는 연태밖에 없다"고 답해 연태와 연태 가족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결국 상민은 사위 테스트를 통과, 연태와의 결혼을 허락받았다. 연태의 두 오빠 이상태와 이호태(심형탁 분)은 "이 정도면 합격이다"라고 상민을 인정했다. 상민은 연태의 아버지 이신욱(장용 분)에게 "연태가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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