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연출 모완일 이재훈)에서 배우 박소담이 장혁의 와이파이 송신 중단에 멘붕에 빠졌다.
12회 방송 분에서 진성(박소담)은 '와이파이'에게 전화를 10통이나 걸었지만 신호만 갈 뿐 받지 않아 마음이 답답하다. 엘리베이터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린 후, 한 켠에 있던 영오를 발견한다. 진성은 영오를 본 후 울먹이는 표정을 이내 감추며 담담한 척 영오를 보며 "저…"라고 말을 하자, 눈도 마주치지 않고 외면하는 영오를 보며 다시 앞을 보며 마음을 가다듬는다.
그러다 갑자기 영오에게 훅 돌아 "아 근데 전화는 도대체 왜 안 받는 거에요?"라며 말과 동시에 엘리베이터에서 띵 소리가 나며 영오가 내리려 한다. 내리려는 영오에게 다가가 진성은 "생각해봤어요. 내가 이영오 선생님한테 바랬던 건.. 내가 해 주고 싶었던 건.. 시간.. 같이 함께 하는 시간이요. 그걸론 부족해요?"라며 진심을 말하고 있는 진성을 외면하며 밖으로 나가는 영오를 뒷모습을 보며 마음이 쓰리다.
극 중 모태솔로로 연애에 서툰 귀여운 모습과 안절부절한 모습을 보여주며, 알콩달콩 연애를 시작하기도 전에 영오에게 송신이 끊긴 진성은 답답함과 울먹임, 담담한 척 힘든 연애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행복한 로맨스를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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