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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가 매 회 풍부한 환자들의 에피소드들로 드라마의 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재생의료를 차지하기 위해 암투를 벌이는 현성그룹의 형제들로 인해 병원 내 인력이 감축되는 부조리는 모두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에 계약직 간호사의 실수를 밝힌 영오(장혁 분)가 날린 사이다 반격은 더욱 통쾌함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들은 여러 명의 사람들을 희생양 삼아 재생 의료 연구를 감행해왔다. 때문에 이들이 말하는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 과연 정당화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
환자들로 하여금 변화해가는 영오의 성장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자신의 판단만을 믿고 행동한 그는 환자의 치료 의지를 확인하고 치료에 앞서 동의를 구하고 있다. 이에 의사와 환자를 떠나 서로를 통해 인생의 중요한 변환점을 맞게 되는 이들의 스토리는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하고 있다. 의료계의 뜨거운 현안을 담아내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는 오늘(26일) 밤 10시에 1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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