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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1박2일'에 마침내 트와이스가 행차한다.
트와이스의 출연이 기대를 참지 못하게 하는 것은 '1박2일'이 누구보다 기다려 왔던 게스트이기 때문이다.
'1박2일' 유호진 PD는 멤버들이 가장 바라는 게스트가 한효주와 트와이스 쯔위를 꼽아 왔으며, 실제 한효주는 지난 4월 방소된 제주도 편에 출연해 멤버들의 바람을 이루기도 했다.
윤시윤도 지난 6월 대학교 특집에서 트와이스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당시 제작진이 드레스코드로 '남친룩'을 입고 오라고 하자 "여자 게스트가 오는 것 아니냐"라며 잔뜩 부푼 마음으로 촬영장을 찾았다. 오프닝에서 데프콘은 윤시윤에게 "만약 '뮤직뱅크' 대기실에 간다면 누구를 제일 보고 싶냐"고 물었고, 윤시윤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트와이스"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방송에서는 '여름 방학 특집-1박 2일 방학식' 특집 때도 멤버들은 여학생으로 내심 트와이스가 출연하는 건 아닌지 기대해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등장한 여학생들은 바로 여장을 한 건장한 남성 스태프들이어서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4월 방송된 '1박2일' 제주도 편에서는 한효주가 우연을 가장해 멤버들을 몰래카메라로 속여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베테랑 연기자 한효주는 화보 촬영차 제주를 찾았다는 설정으로 멤버들을 놀라게 했으며, 소금 아메리카노로 완벽하게 멤버들을 속이는 등 맹활약 했다.
이에 이번 트와이스 또한 어떤 콘셉트로 멤버들과 만날지 궁금증이 커진다. 오래 기다려 성사된 출연인 만큼 제작진도 어느 때보다 공들여 게스트를 활용하리라 예상된다.
KBS 측은 "현재 촬영 중이라 구체적인 콘셉트는 밝힐 수 없다.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 양해 부탁드린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트와이스가 출연한 '1박2일'은 오는 31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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