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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명필름영화학교 두 번째 작품이자 배우 배종옥과 이원근 주연 영화 '환절기'(이동은 감독, 명필름영화학교 제작)가 저예산 영화 최초로 와디즈 펀딩에 나섰다.
특히 '환절기'는 애초 예정된 18일에서 연기되어 오는 21일부터 8월 12일까지 3주 동안 저예산 영화로는 처음으로 와디즈를 통해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에 나선다.
와디즈 관계자는 "'환절기'가 저예산 영화로는 최초로 크라우드 펀딩에 나서는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환절기'의 와디즈 펀딩이 성공할 경우 향후 저예산, 다양성 영화 제작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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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근은 "그 동안 어떻게 찍었는지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감회가 새롭다. 좋은 모습 보일 수 있게 끝까지 긴장의 끈 놓지 않으려 노력했다. <환절기>는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작품이다. 기대해달라"는 촬영 소감을 전했으며 지윤호는 "지금까지 한 작품 중에 체감속도가 제일 빠르게 지나간 작품인 것 같다. 촬영하면서 너무 편했고 좋았던 기억밖에 없다. 연기를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님, 스탭분들, 배우분들 너무 감사드린다"고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환절기'의 이동은 감독 또한 "찍으면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힘든 만큼 재미있어서 이렇게 그냥 같이 작업하고 있다는 순간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계속 그냥 찍고 싶다는, 이 순간이 계속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며 첫 작품의 촬영을 마친 벅찬 소회를 전했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tvN 드라마 '굿 와이프', 하반기 개봉을 예정하고 있는 김기덕 감독의 신작 '그물', 김태용 감독의 '여교사' 등을 통해 연기폭을 넓히고 있는 이원근은 지금까지 선보인 서늘한 꽃미남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사연을 간직한 쓸쓸한 표정의 용준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tvN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의 오영곤 역할로 광기어린 모습을 선보였던 지윤호는 화사한 미소를 지닌 청년 수현으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차세대 연기파 배우다운 면모에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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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환절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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