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와 신혜선이 신스틸러 신인배우상을 수상했다.
19일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2016 신스틸러 페스티벌'(주최·주관 제주리포트)이 열렸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은 '신스틸러 페스티벌'은 배역의 비중과 관계없이 열정적인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들을 위한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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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신스틸러 페스티벌이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시상식 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샤이니 온유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충체=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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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신스틸러 페스티벌이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샤이니 온유이 트로피와 함께 소감을 전하고 있다. 장충체=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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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와 신혜선은 남녀 신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두번째 신스틸러 페스티벌을 맞아 신설된 신인상은 아직 많은 작품을 하지 않았지만 올해 단 몇 작품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신스틸러 꿈나무를 위한 부문이다.
인기 보이그룹 샤이니의 멤버이자 최연소 배우로 참석한 온유는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너무 멋진 배우들과 함께해서 감격이다. 앞으로도 재미있게 해보겠다"고 짧은 소감을 전하며 등장했다.
온유는 지난 4월 종영한 KBS2 '태양의 후예'에서 흉부외과 레지던트 1년차 이치훈 역을 맡았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라선 온유는 팬들의 큰 환호성에 보답하듯 화려한 문워크 댄스로 기쁨을 드러내보기도 했다. 그는 "(가수로) 데뷔연차는 십년이지만 연기를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무대에 오르기 전 '과연 내가 신스틸러 였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모든 것이 앞에서 이끌어주시고 뒤에서 밀어주신 동료 배우 덕분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온유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우는 장면을 많이 보였다. 지금도 보여드리고 싶지만..."라고 말끝을 흐리며 깜짝 눈물 연기까지 선보였다. 첫 정극에서 연기돌의 타이틀을 당당히 따낸 온유의 재치있는 모습은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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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신스틸러 페스티벌이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시상식 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신혜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충체=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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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신스틸러 페스티벌이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신혜선이 트로피와 함께 소감을 전하고 있다. 장충체=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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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KBS2 '아이가 다섯'에서 순진한 초등교사 연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신혜선도 무대에 올랐다. 그는 앞서 레드카펫 행사에서 드레스에 대해 묻는 MC의 질문에 "물망초 컨셉이다"라며 상큼함을 전파했다.
눈물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며 연신 밝은 표정을 보였던 신혜선은 무대에서 트로피를 움켜지자 토끼춤을 총총 추며 신이 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금새 울컥한 감정을 내비추며 "모두에게 감사하다. 멋있는 선배들과 이 자리에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영광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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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신스틸러 페스티벌이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왼쪽 위부터)고창석 김병옥 김상호 김인권 김희원 라미란 류현경 문정희 박철민 성지루 신혜선 예지원 오정세 온유 이승준 이한위 장영남 장현성 조재윤이 참석했다. 사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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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신스틸러 22인으로 고창석 김병옥 김상호 김원해 김응수 김인권 김희원 라미란 류현경 문정희 박철민 성지루 신혜선 예지원 오정세 온유 이병준 이승준 이한위 장영남 장현성 조재윤이 발탁되었다. 배우 김영옥은 공로상을, 영화 '사냥'의 김한민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최정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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