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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듀' 양희은·김건모·씨스타·김태우, 역대급 경연 '그 절정의 순간'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7-16 11:44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양희은·김건모·씨스타·김태우가 드디어 내일(17일) 파이널 무대를 선보인다.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네 가수의 파이널 무대 장면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지난주 방송에서 앱 VCR 영상만으로도 감동을 주었던 양희은은 '사당동 쌍보조개'와 나란히 무대에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어떤 식으로 녹여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건모는 역대급 편곡을 내세운 '미안해요'를 파이널 무대곡으로 선곡했다. '마산설리'가 개성 강한 김건모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가 관전포인트다.

씨스타는 아직 최종 판듀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표 댄스곡이 아닌 'Crying'으로 선배 가수들과 대결을 펼친다. 아이돌그룹 중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씨스타가 다크호스를 넘어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태우X월미도 작은 거인은 god '길'에 이어 '어머님께'로 2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라인업은 너무했다"며 푸념한 김태우는 막상 파이널 무대가 시작되자 강한 우승 의욕을 드러내는 실력을 뽐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연을 예고했다.

'판타스틱 듀오'는 17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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