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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5' 비와이 최종우승…순간 최고 3.6% 기록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7-16 11:04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Mnet '쇼미더머니5'에서 래퍼 비와이가 최종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실력파 래퍼들이 대거 몰리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힙합 전쟁은 순간 최고 시청률이 3.6%까지 치솟으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지었다.

지난 15일 밤 11시에 방송된 국내 최초 래퍼 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5'에서 비와이, 씨잼, 슈퍼비가 단 한 명의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마지막 승부를 벌였다. 총 2라운드로 진행된 이날 파이널 생방송에서 비와이는 자신의 무대를 직접 프로듀싱하며 랩 뿐만 아니라 뛰어난 음악성까지 증명, 대한민국 힙합 역사를 새롭게 썼다.

1라운드에서 비와이는 사이먼도미닉과 함께 독특한 비트가 인상적인 '쌈박자'로 재치 있으면서도 파워풀한 랩을 선보이며 관객을 압도했다. 슈퍼비가 탈락한 뒤 절친 씨잼과 맞대결을 벌인 2라운드에서는 '자화상 Part2'라는 곡으로 진정성이 느껴지는 무대를 선보였다. 뮤지컬 같이 드라마틱한 구성과 비와이 특유의 폭발적인 랩핑에 관객들과 시청자들은 뜨거운 지지를 보냈고, 비와이가 결국 최종 우승을 확정지었다.

비와이는 "어릴 때부터 함께 해왔던 같은 크루랑 여기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절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감사드린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날 최종화는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평균 시청률이 3%, 순간 최고 시청률이 3.6%까지 치솟으며 대미를 장식했다. Mnet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15세~34세 남녀에서도 평균 시청률 2.8%, 최고 시청률 3.3%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즌 사상 최초로 시청자 문자투표를 실시한 이번 파이널에서는 어느 때보다 시청자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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