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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아는 형님' 하차 공약 후회 "반대 댓글 달아줘요"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7-15 21:08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영철이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의 3% 돌파 시청률 달성 공약과 관련해 후회막급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영철은 15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하차 관련 기사와 사진을 게시한 뒤 "저 안에 나 들어가고 싶다. 도와줘요. 제 입으로 한거 아니고요. 김희철이 한 말에 저도 모르게 그만 오케이라고. 미쳤나봐. 암튼 게시판 댓글에 '안돼 안된다고' 해줘요!"라며 "도와줘요 슈퍼파월"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앞서 멤버들은 작년 12월 시청률 3% 달성 공약을 밝힌 바 있다. 강호동과 서장훈은 운동선수 시절 복장을, 이수근은 '고음불가' 시절 복장을 입기로 했다. 김희철은 데뷔 초 모습을 재현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민경훈은 치마를 입고 녹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김영철은 하차를 공약했다.

당시 김희철은 김영철에게 "프로그램에서 빠져라"를 농담조로 제안했고, 김영철은 발랄한 목소리를 "OK"를 외친 것. 이후 '아는 형님'은 지난 6월 4일 방송에서 3% 시청률 목표를 달성했다. 멤버들은 마의 3% 돌파를 기뻐하며 약속한 의상을 맞춰 입고 제작진이 꾸며놓은 '김영철 하차 기자회견장'에 등장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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