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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아는 형님'에서 김영철이 시청률 달성 공약에 따라 잠정하차를 선언하게 됐다.
그로부터 약 7개월의 시간이 흐르고, '아는 형님'은 지난 6월 4일 방송된 27회차에서 3% 목표를 달성했다. 이에 누리꾼들 역시 멤버들의 공약 실천 여부에 큰 관심을 가졌다. 멤버들은 시청률 달성을 기뻐하며 공약 의상을 갖춰 입고 제작진이 꾸며놓은 기자회견장에 등장했다. 특히 김희철은 다소 민망한 신인 시절의 모습을 완벽히 재현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잠정 하차를 하게 된 김영철은 침울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다. 기자회견장에는 그를 위한 화환뿐만 아니라, 김영철이 빠진 버전의 포스터까지 준비됐다. 실감나는 하차 상황에 김영철은 장난스레 "OK"를 외친 자신을 원망하며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멤버들은 경솔한 발언을 주의하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희철은 "하수구처럼 모든 것을 받아주는 영철이 남았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김영철 역시 빠른 복귀를 위한 눈물겨운 노력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시청률 5% 돌파 공약도 공개될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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