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과 한효주가 데이트룩의 정석을 보여준다.
웹툰과 현실을 초월하는 사랑 이야기 MBC 새 수목극 'W'가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만화를 찢고 나온 비주얼을 가진 이종석과 한효주는 팬들 사이에서 일명 만찢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드라마 시작 전부터 비주얼 케미를 보이고 있다.
때로는 가슴 아리게 때로는 달달한 그들의 로맨스는 순정만화에서 많이 등장하는 패션 스타일과 함께 배가 될 듯하다. 사전 공개된 다양한 티저 이미지에서도 엿볼 수 있었는데, 하반기를 후끈하게 달굴 만찢커플을 더욱 기대케 만드는 커플 패션을 파헤쳐 봤다.
'W' 드라마 포스터에서는 가슴 아리는 그들의 스토리 만큼 아련한 레트로 커플 룩을 선보였다. 이종석이 선택한 라운지 웨어 풍 셔츠의 깊은 네크라인에서는 목덜미를 살짝 풀어 헤친 듯한 터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대신 컬러는 소프트한 아이보리로 골라 남성적이지만 내 여자에게는 한없이 달콤한 만화 속 남자 주인공의 패션을 완성했다.
한효주 역시 만인의 첫사랑으로 완벽한 청순한 스타일을 보였다. 레이스와 도트 펀칭이 믹스된 보우 원피스다. 웨이스트 라인은 살짝 조아주는 이런 프린세스 라인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어 여자들의 데이트 룩으로 많이 활용된다. 상의은 잡아주어 비교적 부해 보이지 않게 해주며 허리 아래로는 퍼지는 실루엣이 활동하기 편하게 도와준다.
'W' 티저가 공개되며 미스테리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됐다.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는 이종석과 한효주는 블랙 앤 화이트의 모던 룩을 선보였다. 이 두 컬러는 스타일링을 어려워 하는 사람들도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고, 적절히 활용하면 누구보다 패셔너블하게 변신 할 수 있으니 눈여겨보자.
하지만 이런 모노크롬 컬러는 자칫하면 너무 정적여 보일 수도 있는데, 만찢커플에게서 패션 팁을 얻어볼 수 있었다. 이종석의 각설탕 눈이 내리는 것만 같은 유니크한 셔츠처럼 패턴 아이템을 하나정도 매치한다면 좀 더 캐주얼하고 연출할 수 있다. 또 한효주의 화이트 원피스 같은 경우에도 플리츠 디테일이 있는 것으로 선택하면 한결 어려보이고 발랄해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촬영장 비하인드 컷에서도 청춘 커플의 비주얼 케미가 톡톡히 드러났다. 비슷한 컬러로 맞춘 커플 룩은 세련되어 보이면서도 '우리 사랑하는 사이'를 은근히 드러낼 수 있어 좋다. 좀 더 업그레이드 시켜 컬러는 통일하되 소재에 변화를 줘 더욱 센세이션하게 스타일링해보자.
복고 트렌드가 계속해서 유행을 끌며 청청패션도 더 이상 난해한 룩이 아니다. 이종석은 워싱 톤이 다른 데님 아이템을 상하의로 맞췄다. 스키니 팬츠에 첼시 부츠를 매치해 좀 더 슬림하게 연출했다. 네이비 컬러의 올오버 패턴 원피스의 한효주는 살랑거리는 소재를 선택했다. 데님에 비해 좀 더 가녀리고 청초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 것. 여기에 블랙컬러의 가죽 벨트, 손목 시계로 마무리를 해 깔끔한 데이트 룩을 완성했다.
[최정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인턴기자] 사진출처=MBC 'W'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