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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원티드' 엄태웅, 이문식 방송팀마저 수사선상에 오른다.
14일 '원티드'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UCN 방송국 내 '원티드' 팀 사무실에 모여 있는 방송팀 PD 신동욱(엄태웅 분), 국장 최준구(이문식 분), 조감독 박보연(전효성 분)과 경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느닷없이 닥친 경찰들 앞에서 방송팀의 얼굴에서 분노와 당황스러움이 엿보인다.
지난 7회 엔딩에서 UCN 방송국의 사장이자, 정혜인(김아중 분)의 남편이고 공식적으로는 현우(박민수 분)의 아버지인 송정호(박해준 분)가 급작스럽게 리얼리티 쇼 '원티드'의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한 회라도 방송이 전파를 타지 않으면 현우의 안전은 보장할 수 없는 상황. 엄마 정혜인에게도, 납치된 현우에게도, 방송팀에게도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할 수 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리얼리티 쇼에서 범인의 요구대로 미션을 수행하는 '엄마'의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송정호의 급작스러운 방송 중단 선언도 모자라 경찰의 수사선상에까지 오른 방송팀. 위기의 방송팀 이야기는 오늘(1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원티드'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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