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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박신혜, 김래원의 온기로 '사랑의 두려움' 극복ing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7-12 23:06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박신혜의 사랑이 김래원의 온기로 피어나고 있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8회에서는 홍지홍(김래원)의 따뜻한 온기가 유혜정(박신혜)의 사랑의 두려움을 녹이고 있다.

앞서 방송에서 유혜정은 오랜만에 조우한 고교시절의 친구 수철(지수)의 바이크 사고를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수철과 마지막 식사를 하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유혜정은 자신의 차로, 수철은 바이크로 함께 향했다. 옛시절을 회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달리던 수철은 차에 치여 도로로 떨어졌다. 이를 목격한 유혜정은 충격을 받고 떨리는 발걸음으로 수철에게 향했다. 놀라면서도 수철의 상태를 확인했고, 뒤이어 온 홍지홍은 유혜정을 안정시키며 응급처치를 했다.

응급실로 이송한 수철의 상태는 심각했고, 홍지홍은 빠르게 수술을 잡았다. 홍지홍은 유혜정에게 "선택해라. (수술실) 들어올건지 말건지"라고 이야기했다. 고민하던 유혜정에게 수철은 "니가 꼭 해줬으면 좋겠다. 넌 뭐든 해내니까"라고 부탁했다. 유혜정은 "내가 니 옆에 있을게"라며 수술실로 들어갔다.

부상이 심한 수철의 수술은 쉽지 않았다. 몇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차분하게 수술을 마무리했다. 이어 외과팀의 수술이 이어졌다.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던 유혜정에게 정파란(이선호)은 수술을 마치고 "성공입니다"라면서 밝게 웃었다.

마음이 놓인 유혜정은 홍지홍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유혜정은 홍지홍에게 "제가 지금부터 인간 대 인간, 휴머니티로 어떤 행동을 할꺼다"라고 이야기하며 다가갔다. 홍지홍의 코 앞으로 다가온 유혜정은 팔을 들어 홍지홍의 목을 감싸는 듯 했다. 그러자 홍지홍은 키스를 상상하고 유혜정의 허리를 감싸려는 순간 유혜정은 홍지홍의 가운 깃을 정리했다. 홍지홍은 "깃이 세워져 있었구나"라고 민망해 했고, 유혜정은 "어떤 상상을 하신거냐"라고 놀리면서도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홍지홍은 유혜정, 진서우(이성경)와 양궁 선수 이수정(임지연)의 수술을 시작했다. 수술 중 이수정은 "앞이 안 보인다"고 호소했다. 불안해 하는 이수정에게 홍지홍은 출혈을 잡아야한다고 했다. 수술실에는 긴장이 감돌았다. 유혜정과 이서우의 의견이 엇갈렸다. 출혈을 잡는 수술을 강행해야한다는 유혜정의 의견에 따랐다.

다행이 이수정은 시력을 되찾았고, 수전증도 고쳤다. 홍지홍과 이수정은 브이를 그리며 양궁까지 멋지게 해냈다. 이후 홍지홍은 수수실에서의 진서우 태도에 대해 가르쳤고, 유혜정과 다른 태도에 질투심을 드러냈다.


한편 정윤도(윤균상)는 유혜정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정윤도는 유혜정에게 "여자로 생각하고 있어요. 구내식당 밥, 내일 먹읍시다"라며 "먹고 내일 같이 수술 들어갑시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당황하는 유혜정에게 정윤도는 "대답은 예스"라고 대신 답하며 일방적인 마음을 표했다. 하지만 정윤도는 회식 후 홍지홍과 유혜정이 다정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며 씁쓸해 했다.

홍지홍과 유혜정은 여느 연인같은 심야 데이트를 즐겼다. 오락실에서 사격으로 인형을 뽑는가 하면, 운동장에서 함께 달리기를 했다. 유혜정은 홍지홍에게 먼저 다가가 손을 잡았다.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씩 떨쳐 내는 유혜정의 행동에 홍지홍은 "여자가 처음으로 먼저 내 손을 잡았다"라며 좋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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