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박신혜의 사랑이 김래원의 온기로 피어나고 있다.
응급실로 이송한 수철의 상태는 심각했고, 홍지홍은 빠르게 수술을 잡았다. 홍지홍은 유혜정에게 "선택해라. (수술실) 들어올건지 말건지"라고 이야기했다. 고민하던 유혜정에게 수철은 "니가 꼭 해줬으면 좋겠다. 넌 뭐든 해내니까"라고 부탁했다. 유혜정은 "내가 니 옆에 있을게"라며 수술실로 들어갔다.
부상이 심한 수철의 수술은 쉽지 않았다. 몇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차분하게 수술을 마무리했다. 이어 외과팀의 수술이 이어졌다.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던 유혜정에게 정파란(이선호)은 수술을 마치고 "성공입니다"라면서 밝게 웃었다.
|
다행이 이수정은 시력을 되찾았고, 수전증도 고쳤다. 홍지홍과 이수정은 브이를 그리며 양궁까지 멋지게 해냈다. 이후 홍지홍은 수수실에서의 진서우 태도에 대해 가르쳤고, 유혜정과 다른 태도에 질투심을 드러냈다.
한편 정윤도(윤균상)는 유혜정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정윤도는 유혜정에게 "여자로 생각하고 있어요. 구내식당 밥, 내일 먹읍시다"라며 "먹고 내일 같이 수술 들어갑시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당황하는 유혜정에게 정윤도는 "대답은 예스"라고 대신 답하며 일방적인 마음을 표했다. 하지만 정윤도는 회식 후 홍지홍과 유혜정이 다정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며 씁쓸해 했다.
홍지홍과 유혜정은 여느 연인같은 심야 데이트를 즐겼다. 오락실에서 사격으로 인형을 뽑는가 하면, 운동장에서 함께 달리기를 했다. 유혜정은 홍지홍에게 먼저 다가가 손을 잡았다.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씩 떨쳐 내는 유혜정의 행동에 홍지홍은 "여자가 처음으로 먼저 내 손을 잡았다"라며 좋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