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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희애, '닥터스' 깜짝 시청한 이유는?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7-12 13:25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SBS 새특별기획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의 김희애가 드라마 '닥터스'를 깜짝 시청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주말극 '미녀공심이'후속으로 방영되는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를 통해 제2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드라마다.

특히, '끝사랑'에서 김희애는 극중 스타감독인 SBC방송사의 드라마 1팀장인 강민주역을 맡아 열연하게 된다. 이에 따라 드라마는 민주를 중심으로 드라마 제작현장의 생생한 24시가 그려지는데, 현재 SBS의 사무실에서 민주가 소속된 드라마국 장면이 한창 촬영중에 있다.

그리고 지난 7월 9일 토요일 촬영분에서 민주역 김희애는 극중 같은 드라마PD인 영애역 이혜은과 조연출 기철역 장석현, 그리고 한정식역 박성근, 또 다른 PD역 김동균과 함께 드라마 촬영을 둘러싼 에피소드를 그렸다.

이때 모든 TV모니터가 켜졌는데, 때마침 가장 큰 화면속에는 현재 많은 관심속에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닥터스'가 재방송되고 있었던 것. 이에 카메라 이동을 위해 잠시 촬영을 멈출 때면 김희애를 포함한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은 화면 속 김래원과 박신혜, 윤균상, 이선경 등의 연기를 지켜보며 "요즘 인기 많더라"라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던 것이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끝사랑'이 방송사가 배경인 드라마답게 앞으로도 실제 방송사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달될 예정"이라며 "이번 에는 '닥터스'가 등장했는데, 앞으로 또 어떤 프로그램 등이 TV속에 등장해 깨알재미를 선사하게 될지 기대해달라"라고 부탁했다.

'끝사랑'은 드라마 '따뜻한 말 한 마디'와 '상류사회'의 최영훈 감독와 드라마 '응급남녀', '미스터 백'의 최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희애와 지진희 뿐만 아니라 곽시양, 김슬기, 이수민, 문희경, 성지루, 이형철, 서정연, 정수영, 스테파니 리 등이 출연한다. '미녀공심이'후속인 드라마는 매주 주말 밤 9시 55분 SBS-TV를 통해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가며, '닥터스' 등장분량은 5회분에 전격 공개된다.

한편, 월화극 '닥터스'는 지난 7월 11일 7회 방송분에서 닐슨코리아기준 순간최고시청률 24.75%와 전국 18.8%(서울수도권 21.3%)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송중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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