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요리 보다 더 달콤했다.
11일 방송된 Olive '오늘 뭐 먹지?'에서는 공개 연애를 하고 있는 개그맨 커플 김민기 홍윤화가 출연했다. 시청자를 위해 몰래 온 식당을 준비하는 신동엽과 성시경이 시청자에게 요리를 선보이기 앞서 게스트들에게 먼저 요리를 선보인 것.
특히 이날 신동엽도 인정한 7년차 닭살 커플인 김민기 홍윤화 커플은 이날 방송에서도 서로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드러내 보는 사람마저 달달하게 만들었다.
김민기는 첫 소개부터 자신을 개그계의 최수종이라고 소개하며 여자친구 홍윤화가 좋아하는 만두 요리를 의뢰했다. 이어 여자친구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그냥 옆에 있는 게 장점이다"고 말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홍윤화 역시 김민기를 자신의 소울 메이트라고 말했다.
신동엽과 성시경이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홍윤화가 소품용 수박을 썰어서 먹는 모습을 지켜보던 김민기는 자신도 모르게 "귀여워"라는 말을 연발했다. 이에 신동엽이 "자기도 모르게 본심이 나온다"고 말하자 김민기는 "저 않아 있는 포즈 좀 봐라. 너무 귀엽지 않냐"고 말했다.
김민기 홍윤화 커플 덕이 이날 '오늘 뭐 먹지?'는 '우리 결혼했어요'나 '님과 함께'보다 보는 이를 더 설레게 했다. 이들을 바라보는 성시경의 표정에서도 부러움이 한가득 묻어날 정도였다. 특별한 애정 표현 없이도 서로를 바라볼 때 애정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과 상냥한 말투는 그 어떤 음식들 보다 더 달콤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