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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터널·국가대표2, 두 영화 같은 날 개봉" 당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7-09 21:59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오달수가 출연한 영화 두 편이 공교롭게도 동시에 개봉해 난감함을 표했다.

9일 방송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주연의 영화 '터널'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정우 배두나는 홍보를 위한 의도된 연상 퀴즈에서 '터널'을 자신있게 외쳤으나, 오달수는 입도 떼지 못해 웃음을 유발했다.

오달수는 "터널·국가대표2 같은 날 개봉해서 난감하다"며 "어느 하나를 선택할 수 없어 소심해진다"고 말했다.

이날 세 사람은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무엇이 되었을까라는 질문에 하정우는 "애견숍을 운영할것 같다"고 답했고, 배두나는 현모양처를 오달수는 "지하도에서 살고 있지 않았을까"라고 답했다.

하정우는 세 사람의 케미 점수를 매겨달라는 요청에 98점을 말했다. 그는 "개봉까지 나머지 2점을 채워나가자는 뜻"이라며 너스레 섞인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영화다.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김종수, 박진우 등이 가세했고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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