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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본' 시리즈의 오리지널 히어로인 맷 데이먼이 9년 만에 더 파워풀하고 강력하게 돌아왔다.
무엇보다 영원한 '제인스 본'인 맷 데이먼은 '본 얼티메이텀' 이후 9년 만에 '본' 시리즈로 돌아와 관심을 끌고 있다. 14년간 제인스 본으로 살아온 그가 종전의 시리즈보다 더욱 완벽한 무기로 돌아왔고 정통 액션의 진수·품격으로 그 사랑을 보답할 예정. 도구들이 무기가 되고 그것을 활용해 선보이는 맷 데이먼의 액션은 상상 이상의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제이슨 본'은 유럽과 미국을 오가는 초호화 로케이션이 담겨 기대를 더 했다. 총 5개국 6개 장소에서 펼쳐지는 '제이슨 본'은 시리즈 사상 가장 거대한 로케이션을 선보일 전망. 유럽, 미국, 스페인, 베를린 등 전 세계를 넘나들며 펼치는 맷 데이먼의 화려한 액션이 '제이슨 본'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일찌감치 맷 데이먼은 제이슨 본의 완벽한, 압도적인 귀환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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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본' 시리즈의 연출자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오리지널 제작진을 재회한 것에 대해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같이 영화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제인스 본으로 돌아온 것도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한다는 사실에 결정할 수 있었다. 폴 그린그래스 감독은 정말 뛰어난 연출자다. 앞으로도 함께 하길 기대하고 있다. 접근 방식, 스타일 등 모든 것이 마음에 든다. 물론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멋있는 과정이 있기에 늘 즐겁다. 좋은 스토리를 기반으로 멋진 영화를 함께 만들 수 있어 기쁘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맷 데이먼은 "이번 시리즈도 멋진 액션 장면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일 대 일 격투 장면이 멋있다. 카체이싱도 가장 격렬한 카체이싱을 볼 수 있다. 미국 라스베가스 도로에서 차가 여러대 폭파되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라스베가스 허가를 걱정할 정도였다. 총 170대의 차가 부숴진다. 가장 스펙터클한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맷 데이먼은 진화된 '제이슨 본'의 액션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언젠가는 더 젊고 새로운 제이슨 본이 등장할 수 있지만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싶다. 그래서 이번 시리즈는 오리지널 크루와 재결합하고 싶다고 고집을 부린 것도 있다. 너무 자랑스럽다. 뿐만아니라 이번 '제이슨 본'은 새로운 배우들도 많이 출연한다. 신선하고 흥미로운 지점이 있으면서 익숙한 부분도 있다. 동시대 시사적인 내용도 있어 재미있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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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처음 '본' 시리즈에 합류하면서 제일 기대됐던 부분은 맷 데이먼과 이런 맷 데이먼과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함께 한다는 점이다. 첫 촬영 당시 믿겨지지 않아 살을 꼬집기도 했다. 팬처럼 이곳저곳을 구경한 기억이 난다. 맷 데이먼은 '사람이 너무 좋다'고 정평이 나 있지만 한가지 더 알았다면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CIA 스튜디오에 있어야 해서 많은 장면을 함께 할 수 없었지만 같이 작품에 등장하는 것만으로 즐거웠다. 함께 즐겁게 촬영했다"며 고백해 장내를 미소짓게 만들었다.
이어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제이슨 본'에서 액션신이 없지만 내 캐릭터는 권력을 휘두르는 인물이다. 새로운 '본' 시리즈 또한 참여하고 싶고 발레를 했던 무용수 출신이라 액션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재치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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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이슨 본'은 맷 데이먼, 알리시아 비칸데르, 뱅상 카셀, 줄리아 스타일스, 토미 리 존스 등이 가세했고 '캡틴 필립스' '본 얼티메이텀' '본 슈프리머시'를 연출한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북미보다 이틀 빠른 오는 27일 국내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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