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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번 기회에 UN 재결합은 안될까.
두 사람은 불화설과 해체 이유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했다. 두 사람은 "처음으로 멤버 각자 개인일정을 했다. 일정상 차를 따로 타고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보니 저희가 각자 차량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 소문(불화설)이 났다"며 "음악적으로, 성격적인 게 안 맞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계약 만료로 인한 자연스러운 해체였다고 밝혔으며 최정원은 "우리 입으로 해체를 하겠다고 한 적은 없다. 저희가 불화설이 날만큼 싸운 적도 없고 그래서 좀 아쉬운 게 있다"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3~4년만에 만났음에도 무대 위에서 변치 않은 호흡을 보여준 김정훈과 최정원의 재결합을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방송에서 두 사람이 앞으로의 UN의 활동 계획에 대해 김정훈과 최정원 모두 "프로젝트식으로 생각해 본 적 있다"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할 수 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반응은 더욱 뜨겁다. 원조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도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16년만에 다시 그룹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 처럼, UN 역시 '슈가맨'을 통해 완전체 활동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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