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유엔 김정훈 "최정원과 만남, 해체 이후 처음"

슈가맨 유엔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유엔(UN) 김정훈-최정원이 해체 11년만에 '슈가맨'에 출연했다.

5일 JTBC '슈가맨'은 '섭외 0순위! 레전드 남성 듀오 슈가맨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의 슈가맨은 다름아닌 유엔이었다. 이들은 히트 발라드곡 '선물(2001)'을 부르며 등장했다.

유재석은 "정말 많은 사람이 기다렸다"라며 혀를 내둘렀고, 유희열은 "여성 관객이 이렇게 기뻐하는거 처음본다"라고 웃었다. 산다라박은 눈물까지 글썽거렸다.

이날 방송에서 유엔은 "공식적으로 만나는 게 진짜 11년만이다. 만나서 악수하는데 울컥했다. 오늘 잘 놀다가겠다"라며 슈가맨에 감사를 표했다.

유엔은 이밖에도 '파도'. '평생' 등의 히트곡을 남긴 남성 듀오다. 이들은 2005년 5집 앨범 활동 이후 불화설에 휩싸였고, 결국 이해 9월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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