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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흑기사, 가왕전 진출…팜므파탈 정체는 조현아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07-03 18:16



'복면가왕' 흑기사, 가왕전 진출…팜므파탈 정체는 조현아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복면가왕' 33대 가왕 도전자는 '흑기사'로 결정됐다. 팜므파탈의 정체는 어반자카파 조현아였다.

3일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3대 가왕 자리를 두고 '하면된다'에 도전하는 4명의 복면 가수들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가왕에 도전하는 3라운드는 '로맨틱흑기사'와 '치명적인팜므파탈'의 대결이었다. 팜므파탈은 박효신의 '해줄수 없는일'을 선곡, 강렬한 호소력을 선보였다. 이에 맞선 흑기사의 선택은 들국화의 '제발'. 흑기사의 깊은 음색과 거친 카리스마는 보는이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조장혁은 "팜므파탈은 소울 R&B 기반의 화려한 목소리 기교가 돋보인다. 좀 들어보라고 하고 싶은 스피커 보이스"라며 "흑기사는 숨겨두고 싶은 이어폰 보이스다. 진심 어린 목소리가 가슴에 확 와닿았다"라고 호평했다.

유영석도 "흑기사는 차분한 음악을 할줄 알았는데 록 성향이 짙은 곡을 해서 놀랐다. 궁전을 탈출한 왕자가 야생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라며 "반면 팜므파탈은 이미 야생에서 깨달음을 얻고 궁으로 돌아간 목소리다. 생동감이 넘친다"라고 설명했다.

이윤석은 "'제발'을 찢긴 성대 창법이 아닌 자기 목소리로 부르는 가수는 처음이다. 마지막까지 힘주어 올리는 모습에 반했다"

하지만 가왕 '하면 된다'는 "둘다 너무 좋아하는 노래"라며 "해줄 수 없는 일이 있다. 이 자리는 절대 내줄 수 없다"라고 단언했다.


3라운드 대결 결과 가왕전에서 '하면된다'도전할 사람은 흑기사로 결정됐다. 이윽고 공개된 팜므파탈의 정체는 어반자카파 조현아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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