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원티드' 숨막히는 60분...시청률 20% 넘기며 미션 클리어!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06-30 08:17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원티드'가 극도의 긴장감으로 시청자들을 숨막히게 했다.

지난 29일 방영된 '원티드'는 트렁크 안의 아이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생방송 '정혜인의 원티드'가 시청률 20%를 넘기며 미션을 성공하는 내용이 숨가쁘게 전개되었다.

생방송 '정혜인의 원티드'를 통해 아이의 얼굴이 공개되자 친부모가 병실로 찾아온다. 정혜인(김아중)은 아빠인 김 교수가 다가가자 한솔이가 바지에 소변까지 보며 벌벌 떠는 모습을 이상하게 여긴다. 혜인과 동욱은 한솔모의 목에 난 상처를 발견하고 한솔부가 가정폭력범임을 직감한다. 김 교수의 가정폭력 사실이 생방송을 통해 낱낱이 공개되고 한솔부는 현장에서 붙잡힌다. 한솔부의 가정폭력 사실이 밝혀지는 충격적인 장면에서는 실제 분당 시청률이 10.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아 3회 중 시청자들을 가장 긴장하게 만든 순간이었다.

방송을 위해 한솔모의 옷까지 찢는 정혜인을 보며 차승인(지현우)은 "방송 때문에 다른 사람이 다치면 안되는 거 아닙니까?"라고 되묻는다. 혜인은 "한순간이라도 머뭇거리면 현우를 놓칠지도 모른다. 이 정도로 가면이 부서져야 용기도 생기는 거다"라며 현우를 향한 애타는 심정을 전했다. 오갈데 없는 한솔 모자를 차승인은 당분간 자신의 집에 머물도록 한다. 한솔에게 차승인은 "네가 뭘 잘못한 게 아냐. 어른들이 나쁜 거야. 아저씨가 어른들 대표로 사과할게. 미안해"라며 안심시킨다.

한편, 수사팀은 현우의 납치범이 자살한 박세형과 BJ 이지은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포착하고, 정혜인의 스토커와 측근으로 수사망을 좁혀간다. 현재까지 정혜인의 가장 의심이 사는 사람은 두 사람, 매니저 경훈(배유람)과 그녀의 남편 송정호(박해준)이다. 특히, 혜인은 현우의 방에서 몰래 카메라가 발견되고, 광고주 앞에 아내를 내세워서라도 방송을 이용하려는 송정호가 점점 더 의심스럽기만 하다.

의상체크를 하던 중 정혜인은 매니저 경훈(배유람)이 가져온 옷에서 봉투를 발견한다. 봉투 안에는 BJ이지은과 현우가 나란히 있는 사진이 들어있고,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두 번째 미션이 전달된다. 두 번째 미션을 보기 위해 컴퓨터를 켜는 순간, BJ 이지은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면서 과연 어떤 미션이 공개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원티드' 3회는 "우선 이 아이부터 살리자. 이 아이가 또다른 현우다"라는 정혜인의 메시지가 강렬하게 전달됐다. 트렁크 안에 있던 한솔이를 구제하는 첫 번째 미션에서 가정 폭력의 현실을 고발했다면, 범인은 두 번째 미션에서 또 어떤 화두를 던질지 궁금하다.

예측불가 오감만족 스릴러 '원티드' 4회는 오늘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