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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인피니트 우현의 무대에 선배 '슈가맨'이 눈물을 흘렸다.
실제로 무대에서 우현은 지금 무대에 자리하지 못한 '슈가맨'의 자리를 완벽히 재연, 선배 '슈가맨'의 눈물을 끌어내 방청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날 방송에 출연한 '슈가맨'들은 막강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 '슈가맨'은 "이상민에게 '크라잉랩'을 전수 받았지만 3대째인 자신에게서 대가 끊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재석이 '슈가맨'이 선보이는 랩에 만족하지 못한 듯 직접 룰라 노래의 랩 일부를 선보이며 "이런 걸 해달라"고 요청하자, "지금 잘 했다. 4대 전수자가 되셨다"고 능청스럽게 받아쳐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4팀의 '슈가맨'은 활동 당시에는 털어놓지 못했던 깜짝 놀랄만한 각종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내며 방청객들의 경악과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서로에 대한 솔직한 발언과 모든 걸 내려놓은 듯한 토크로 서로 상대팀에 대해 "연속극에 나올 것 같은 느낌", 개인기를 저렇게 열심히 하는 걸 보니 슈가맨에 전부 다 걸었나보다" 등 예상치 못한 발언을 내뱉었다.
방송은 31일 오후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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