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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겸 가수 오승은이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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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그가 3년 여만에 컴백한다. 그것도 가수로 먼저 대중과 만난다. 가수로서 오승은이 무대에 서는 것은 10여 년만의 일이다. 더욱이 이번엔 그룹이 아닌 솔로 가수 오즈로 앨범을 발표한다.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오승은은 스포츠조선에 "고향에서 1년 넘게 지내며 카페를 운영했다. 그러면서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재야에 숨어있는 음악적인 고수들과 뭉쳐서 한 달에 한번씩 카페에서 밴드 공연을 하고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를 비롯한 좋은 일에 썼다. 그러면서 무대가 그리워졌다. 다시 활동을 해봐야 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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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에는 '친구', '시절' 등 발라드 두 곡과 댄스곡 '여름바다'까지, 총 3곡이 담겼다. '친구'는 힘든 현실에 불안하고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독려하는 곡이다. 술잔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위로하며 희망의 건배를 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절'은 사랑하고 이별했던 아픈 과거에 대한 회상을 노래한 곡이다. '여름바다'는 빠른 템포의 전형적인 썸머 바캉스곡이다. 청량감 있는 멜로디와 쉬운 가사가 강한 중독성을 가진다. 오승은은 앨범 수록곡 전곡을 작사하며 전반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으려 했다다. 또 뮤직비디오 연출도 직접 감행, 스토리형 뮤직비디오를 만들어냈다.
소속사 KM엔터테인먼트 측도 "깊이 있는 곡을 제대로 된 소리로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오승은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해 오랜 기간 고된 연습을 해왔다. 누구나 한번 들어보면 공감되는 곡"이라고 자신했다.
오승은은 31일 새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또 이번 앨범 발매를 기점으로 다시 연기 활동에도 복귀, 연기와 가수 두 가지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K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