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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전현무가 '굿모닝FM' 마지막 방송에서 결국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어머니의 문자 앞에서는 프로 방송인 전현무도 속절없이 무너져내렸다. 전현무는 "오늘은 마지막 날이니까. 개인적으로도 문자가 많이 온다. 어머니한테도 왔다"라고 운을 뗐다.
어머니의 문자는 '목소리가 좀 다르네. 마지막이 아닌 재충전이란 생각 하고. 항상 겸손하게 말하며 끝까지 잘해. 사랑해 아들', '많이 섭섭하네. 무심한 아들을 유일하게 만나는 시간인데'라는 내용이었다. 전현무는 떨리는 목소리로 "사랑한다는 말을 잘 못하는 분인데, 처음으로 이렇게 문자를 보내주셨다"라며 3-4초 가량 말을 잇지 못한 뒤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최근 전현무는 목 건강 문제로 '굿모닝FM' DJ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전현무는 지난 1월 성대결절로 방송에서 빠지는 등 고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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