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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찬미 "AOA 활동 중 7일 동안 가출"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6-05-27 00:39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해피투게더3' AOA 찬미가 활동 중 가출한 사연을 밝혔다.

26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1+1 특집'에는 걸그룹 AOA 설현, 찬미, 웹툰작가 이말년, 박태준, 개그맨 남창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찬미는 "'단발머리'로 처음 1위 했을 때 방송 하루 앞두고 도망갔다. 너무 어리고 철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찬미는 "1위를 했는데 공허했다. 뭔가 이룬 거 같은데 이게 맞나 싶었고, 뭔가 남는 게 없는 느낌이었다. 1위 하면 채워질 줄 알았는데 그런 게 없어서 어린 마음에 '내 길이 아니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집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가출했다. 지민언니가 매니저랑 찾으러 온 걸 보고 놀라서 도망갔다. 근데 바깥세상도 무서웠다. 찜질방 가서 숙식하고 한강가서 울었다"고 덧붙였다.

찬미는 "돈도 다 떨어지고 상황도 해결해야 해서 내 발로 잠적 7일 만에 돌아갔다"며 "잠적할 때 방송을 챙겨보면서 언니들을 봤는데 울어서 얼굴이 퉁퉁 부었더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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