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뉴욕 힙합 콘서트서 총기 난사…사망 1명-부상 3명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05-26 15:56


래퍼 티아이. ⓒAFPBBNews = News1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힙합 콘서트장이 아비규환이 됐다. 유명 래퍼 티아이(T.I, 36)의 공연 도중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 포스트, 빌보드, TMZ 등 외신에 따르면 26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맨하탄의 어빙 플라자에서 2006 그래미 수상자인 티아이의 콘서트가 진행되던 중 여러 차례 총성이 울렸다.

사망자 1명, 부상자 3명 등 총 4명의 피해자가 확인됐다. 사망자는 30대 남성으로, 가슴에 총을 맞아 즉사했다. 부상자는 남자 2명, 여자 1명으로 다리 또는 팔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아이 또한 다리에 찰과상을 입었지만, 가까스로 화를 피했다.

외신에 따르면 총성이 울린 것은 저녁 10시 15분 경이었다. 총성은 콘서트장을 메운 관객들 사이에서 발사됐다. 현장은 놀란 관객들로 아수라장이 됐지만, 다행히 추가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객들은 이번 콘서트에서 소지품 검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현지 경찰은 현장을 봉쇄하고 수사에 돌입했다. 아직 범인의 윤곽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범인이 한 명인지, 여러 명인지도 아직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lunarfl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