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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이찬오와 이연복이 '무식욕자' 이성재의 입맛을 살리는데 성공했다.
이찬오 셰프는 다진 족발, 감자샐러드, 으깬 과자로 불 없이 만든 크로켓에 사과, 스트림치즈로 만든 샐러드를 곁들인 요리인 '본능족으로'를 만들었다. 김풍 셰프는 으깬 과자와 머랭을 섞은 뒤 전자레인지에 돌려 만든 빵 위에 사과, 설탕, 밀가루를 조려서 만든 콤포트를 올린 요리인 '애플리케이크'를 만들었다.
이성재는 김풍 셰프의 음식을 맛본 후 "그냥 뭐...약간 이유식 같다. 따뜻한 사과잼 같은 게 저는 안 맞는다. 그런데 빵은 괜찮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그러나 김풍이 준비한 번외요리 밤 콤포트에 대해선 극찬했다. 이어 이찬오 셰프의 음식을 맛본 후 "이거 괜찮다. 소스를 안 찍어 먹어도 담백하고 괜찮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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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득 셰프는 훈제 닭가슴살과 데친 대파를 된장과 겨자를 이용한 특제 소스에 버무린 요리인 '닭.된.겨'를 만들었다. 이연복 셰프는 편의점 핫바와 인스턴트 볶음밥, 스트링치즈를 춘빙 반죽으로 돌돌 말아 기름에 튀긴 요리인 '다말았씨유'를 선보였다.
'닭.된.겨'를 먹은 이성재는 "맛있네요. 부드럽고 촉감이 아주 좋다. 소스맛이 되게 독특하다. 그런데 뭔가 심심한 것 같다. 짜거나 매콤한 맛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성재는 '다말았씨유'를 맛본 후 "샐러드 맛있네요"라고 감탄한 뒤 쉴 새 없이 샐러드를 폭풍흡입했다.
이후 이성재는 '입맛 심폐소생요리' 대결 승자로 이연복 셰프를 선택했다.
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