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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의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이 영국 거장 켄 로치 감독의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에 돌아갔다. 수상 기대를 모았던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아쉽게도 수상이 불발됐다.
켄 로치 감독은 이미 2006년에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으로 한 차례 황금종려상을 받아 2회 수상자 대열에 들게 됐다.
심사위원대상(그랑프리)에는 자비에 돌란 감독의 '단지 세상 끝에서'가 수상했고, 감독상은 크리스티안 문주, 올리비에 아사야스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