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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 논란, 진짜 여친 등장 "나도 SNS로 만나…그 사람 패턴"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6-05-22 08:53


유상무 논란

개그맨 유상무가 성폭행 혐의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진짜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등장했다.

지난 21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유상무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대생 B씨가 아닌 유상무의 진짜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에 A씨는 그동안 유상무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유상무는 A씨에게 '사랑한다', '보고 싶다', '자기야' 등의 연인들이 나눌 만한 대화를 이어갔다. 사건이 발생한 17일 오전까지도 두 사람은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주고받았고, 유상무는 이날 저녁 A씨에게는 (방송 관계자) 미팅이 있다는 핑계를 대고 B씨와 만났다.

A씨는 자신도 B씨처럼 SNS를 통해 만나서 교제를 시작했다며 "지금 생각하니, 그 사람 패턴인 것 같다. SNS로 상대를 확인하고, 연락하고, 만나고"라고 말했다.

또 A씨는 "내가 진짜 여자친구임을 주장하는 게 아니다. 그게 무슨 소용이겠냐. 나처럼 착각한 여자들이 많을 거다"라며 "이번 사건이 정확히 밝혀지길 바란다"고 인터뷰에 응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 성폭행 혐의 논란이 불거진 지난 18일 B씨를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며 '해프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조사결과 두 사람은 사건 발생 3일 전 SNS를 통해 처음 만난 사실이 알려졌다.

여기에 A씨까지 등장하며 비난이 이어지자 유상무는 최근 자신의 SNS를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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