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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이자 플로리스트인 공현주가 우아함과 섹시미가 공존하는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배우를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지금 하고 있는 '플로리스트'라고 망설임 없이 얘기했다. 공현주는 배우생활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20대 초반 나이에 맞지 않는 팀장이나 실장 역할로 인해 공감이 어려웠던 점을 토로하며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꽃을 접할 수 있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꽃 이외에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는 스쿠버다이빙, 요리, 승마 등 다양한 취미 생활을 갖는 편이고 평소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몸매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현주는 '진짜사나이'에서 '식도는 척추에 있다'는 말이 왜곡돼서 기사화된 것이나 재미를 위해 편집이 되다보니 어리버리한 모습만 부각이 된 점이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최근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다녀온 공현주는 "봉사 타이틀이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캠페인이었는데 생리기간동안 학교에 가지 못하는 여자 아이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해주는 프로젝트예요. 여아들은 생리기간 동안 위생용품이 없어 누더기천이나 깃털을 사용해서 건강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1년의 1/3의 여아들은 학교를 못나가게 돼서 학업을 포기하거나 아동노동, 성폭행 같은 일에 휩싸이게 돼 속상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도 큰 금액은 아니지만 결식아동들을 위해 사업후원을 하고 있다는 공현주는 "솔직히 처음에는 봉사활동으로 기사 나가는 게 부끄럽고 그랬는데 제 스스로 꾸준히 관심을 갖고 나서부터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공현주는 마지막으로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플로리스트로 바쁜 계절이라서 레슨이나 기업행사, 강의활동을 많이 할 계획이다. 패션프로그램이나 드라마 통해 찾아 뵐 생각"이라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