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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진세연이 옥녀가 체탐인이 되고자 힘든 실전 시험 겪는 모습을 혼신의 열연으로 펼쳤다
하지만 진세연은 전직 체탐인이었던 스승 전광렬이 체탐인은 절대로 하지 말라고 조언하자 고민을 거듭했다. 그러나 이내 포도청 다모보다 체탐인이 되는 게 어머니 죽음의 실마리를 푸는데 더 빠를 수 있다고 판단, 임호를 찾아가 체탐인이 되겠다는 결심을 전했다.
이후 진세연은 탁월한 무술 실력으로 죽음을 불사하는 체탐인 교육을 모두 통과했다. 그리고 역모자를 암살하라는 마지막 실전 테스트에 투입됐던 터. 위험한 제안에 망설인 것도 잠시, 진세연은 체탐인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암살에 나섰다. 하지만 불꽃 튀는 액션 결투에도 불구, 역모자에게 발각돼 모진 고문을 당하게 됐던 것. 진세연은 뺨을 맞는가 하면, 물속에 머리를 박고 물고문을 당하는 등 몇 번 정신을 잃을 정도로 치욕적인 고통에도 자신의 정체를 발설하지 않는 묵직함을 발휘했다.
이와 관련 진세연은 이날 방송에서 비장감이 서린 무게감 있는 액션은 물론 혹독한 고문에도 굴하지 않는 조용한 카리스마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특히 물고문에 괴로워하면서도 숨을 몰아쉬며 고통을 참아내는 진세연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몰입케 했다. 또한 진세연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던 마음을 토해내는, 한 맺힌 눈물 연기로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옥중화'를 통해 새로운 변신을 감행하고 있는 진세연의 본격적인 활약이 예고되면서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MBC '옥중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