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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Mnet '쇼미더머니5'가 역대급 경쟁률 속에 펼쳐진 1차 예선을 공개하며 첫 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층 세진 경쟁률만큼 합격 래퍼들의 실력과 그 수준도 더욱 높아졌다. 9천 여명 중 단 82명만 합격 목걸이를 거머쥘 수 있었다. 심사를 맡은 프로듀서들과 과거, 동료로서 함께 무대에 올랐던 아이에프(I.F, 인피니트플로우)의 비즈니즈는 도끼와 지원자 대 심사위원으로 마주했다. 18년차 래퍼인 비즈니즈는 "아이에프 해체 후 넉없샨이 소울다이브로 쇼미더머니2에서 우승한 모습을 보면서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후회하는 내 모습이 싫었고 후회하지 말고 나오자고 생각했다"며 참가 이유를 밝혔다. 그는 녹슬지 않은 실력을 드러내며 도끼에게 당당히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언더그라운드 실력파로 이번 시즌 강력 우승후보로 손꼽힌 G2, 레디, 송민호의 사촌동생으로 알려진 래퍼 샵건, 래퍼 마이크로닷의 친형 산체스, 프리스타일 랩에 강한 존재인 등 막강한 실력의 지원자들이 파워풀한 랩으로 새로운 랩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시즌에 출연해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래퍼들도 '쇼미더머니'에 재도전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뽐냈다. 지난 시즌들에서 강력 우승후보로 꼽혔던 씨잼(시즌3), 비와이(시즌4)는 수많은 지원자들은 물론 프로듀서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여유롭게 2차예선에 진출했다. 꽃미남 비주얼과 실력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원(시즌4) 역시 랩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고, 프리스타일 랩의 최강자 서출구(시즌4)는 "이번에는 우승하고 싶다. 다시 나온 만큼 그 이유를 보여줘야 할 것 같다"는 당찬 각오와 함께, 지난 시즌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내듯 최고의 실력을 뽐냈다.
역대 최고의 경쟁률 속, 막강한 실력자 래퍼들이 대거 등장하며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몰고 온 '쇼미더머니5'는 매주 (금) 밤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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